서울시가 오는 2월21일부터 버스차고지 및 터미널에 대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해빙으로 교통기반시설인 버스 차고지 및 터미널에 대해 교통안전 저해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공무원 및 공단 직원들과 합동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버스공영차고지 10개소 면적 37만3959㎡, 매입차고지 15개소 면적 6만8122㎡, 터미널 5개소 면적 23만1413㎡가 있으며 안전사고의 예방은 현장 점검이 가장 중요함을 인식해 직접 육안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당초 해빙기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3월초부터 시행키로 됐으나 기온상승 등 여건변화에 따른 시급성을 감안 이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하면서 위험성이 많다고 판단되는 절개지, 옹벽, 축대를 먼저 점검하고 기타 시설물은 점검 일정에 따라 추진한다.

차고지 주변의 절개지와 옹벽 등 낙석위험지역, 배수로 등에 대해서 파손, 균열, 배부름 등의 변형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응급조치와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과 강홍기 과장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역간 이동 버스 및 터미널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2월10일 현재 5개 터미널에 대해 발판 소독조 57개 설치, 방역동참 협조문 부착 35개소, 입간판 등 안내표지판 53개소를 설치했다"며 "일일 안내 방송 10회 이상 및 LED문자 홍보를 수시 시행하고 특히 구제역 방역대책 실시 현황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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