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는 9월5일 오전 영등포 쪽방지역에서 지역주민과 소방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하고 함께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상소화장치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나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등 구조적인 문제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설치해 지역주민이 소방차 도착 전에 직접 적재된 장비를 사용해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이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화재상황을 설정해 실전처럼 진행됐으며 인근 주민에 대한 사용방법 교육 및 방수 시연과 출동대의 현지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됐다.

영등포소방서 김홍기 재난관리과장은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설치한 비상소화장치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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