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도연)는 9월6일 오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오장원 소방교, 최욱재 의무소방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15일 오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박모(83세)씨를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하트세이버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자발순환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생존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도연 화순소방서장은 “소방관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을 행한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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