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9월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이사장 신상도), 한국심장정지연구컨소시엄(의장 황성오)과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기관 간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해 그동안 축적한 각 기관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원함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성 심정지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료 제공과 교육 홍보 프로그램의 시행을 지원하고 대한심폐소생술협회는 심정지 응급처치지침 개발과 보급, 심폐소생술 교육, 심정지 응급의료 관련 연구‧정책수립 등을 지원한다.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는 구급 품질관리 지표 개발 개정, 현장응급처치 지침 수정 및 교육, 구급지도의사 관리, 구급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며 한국심장정지연구컨소시엄은 심정지 연구계획의 수립과 수행, 병원에서 수집된 심정지 분석자료 제공, 구급 정책‧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119구급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한 심정지환자 등 위중한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전문가들과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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