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오후 3시14분 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로 45번길 31 대한에스피 가구 도색 전문 업체의 2층 건물 가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 대응3단계가 발생한 후 5시간 후인 이날 오후 8시14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화재 진압작업에 나섰던 인천소방안전본부 중부소방서 유병우 소방위가 좌측 어깨에 타박상을 당했고 신현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인근 나은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날 화재로 대한에스피(664제곱미터 전소), 레미안(2400제곱미터 전소), RJ컴퍼니(264제곱미터 전소), 팜코리아(264제곱미터 전소), 세광로지스(460제곱미터 반소), 세진전자(400제곱미터 전소), 원팩시스템(400제곱미터 전소), 파이어스(495제곱미터 전소), 더나은물류(660제곱미터 전소), 삼오산업(660제곱미터 전소) 모두 10개 업체의 10개 건물이 전소되거나 반소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이날 오후 3시37분 서부소방서에서 약식 통제단을 가동했고 화재 발생 40분만인 오후 3시54분 화재진압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4시15분 경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오후 4시31분 화재진압 대응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가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39분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고 조종묵 소방청장도 이날 오후 5시40분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결국 이날 오후 6시9분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지시로 화재진압 대응2단계로, 오후 6시34분 대응1단계로 하향됐고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이 화재 진압작전을 총괄 지휘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 동원된 인력은 436명(소방 235명, 타 시도 유관기관 201명), 장비는 147대(지휘 4대, 퍼프 45대, 물탱크 47대, 고가 2대, 굴절 5대, 헬기 6대, 고성능 7대, 구조 8대, 구급 3대, 무인파괴 4대, 조연 4대, 기타 12대)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인천 서부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대응 3단계는 인천소방본부뿐 아니라 서울소방재난본부, 경기재난안전본부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조종묵 청장 ‘인천 가구 창고 화재 현장’ 지시  
조 청장 5시40분 도착 “연속 확대 방지 주력” 지시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8414

인천 석남동 가구 창고 화재 확산 중  
현재 인명피해 없고 인근 공장 2곳으로 확산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8412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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