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 청장은 9월11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 소방상황실에서 2018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메르스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특별 종합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또 메르스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환자 격리 치료시설이 있는 충주의료원도 찾아 환자 병상과 이송 간 유의사항 등도 점검했다.

소방청은 지난 9월8일 쿠웨이트 방문 후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전국 1384개 119구급대 및 18개 시‧도 119상황실 근무요원에 대한 메르스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토록 전국 소방관서에 지난 9월10일 지시했다.

소방청 및 전국 소방관서의 대응조치 사항으로는 ▲119 신고 접수시 대응요령(안내할 사항) 교육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고 전용구급차(보건소 격벽구급차, 권역응급센터 음압구급차, 119음압구급차) 이용 등 ▲메르스 환자 진료가능 거점병원 및 이송수단 현황 파악 공유 등이다.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 전문의 박세훈 박사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손 씻는 것을 권했다”며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하는 경우는 팔꿈치로 침이나 가래가 비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중동지역의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 의심증상시 즉시 119 신고와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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