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민간인, 구급대원 등 8명에 대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 유공자로 선정하고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9월13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8월13일 부여군 세도면 단독주택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민간인 김응태(남, 66세)씨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함께 신속하고 적극적인 처치를 실시한 끝에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동우 논산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다시 심장이 뛸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시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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