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14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감염병관리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도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이날 ▲메르스 경기도 대응상황보고 ▲메르스 질병특성과 국내외 대응동향 ▲메르스 환자・접촉자 관리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현재 3명의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107명 등 접촉자 전원에 대한 거주지 확인을 완료했다.

도는 밀접접촉자와 1:1로 보건소 담당자를 지정해 자가격리와 메르스 증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담당직원을 지정하고 매일 오후 2시 특이증상 여부 등을 확인 관리 중이다.

이밖에도 올바른 메르스 정보안내를 위해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메르스 바로가기 메뉴(www.gg.go.kr/mers)를 설치하고 메르스 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긴급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8일 메르스 확진자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긴급 메르스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9월9일부터 위기소통 라인을 확대가동하고 시・군, 보건소장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김희겸 부지사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접촉자 관리를 통한 연결고리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정보제공과 의심환자 대응을 통해 메르스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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