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수난현장에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구조활동한 미담이 알려져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월29일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 속에서 양주소방서 구급대 소속 김기훈 소방장, 이재웅 소방사의 영웅담이 목격자에 의해서 9월14일 전달됐다.

두 소방관은 수난현장 조사 중 송추지하차도에 침수로 고립돼 움직일 수 없는 차량을 발견했다. 계속되는 폭우 및 공릉천 범람으로 차량이 잠기고 있던 급박한 순간이였다. 차량의 뒷좌석까지 물이 차올라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하지 못하는 요구조자를 두 소방관은 기지를 발휘해 차량 상단의 선루프를 활용해 구조에 성공했다. 두 소방관의 용기 있는 판단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김경선 양주소방서장은 “두 소방관의 기지와 용기가 있어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두 소방관의 용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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