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11일부터 14일까지 내린 울진지역 폭설로 인해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등 많은 피해를 입어 생활에 막막한 피해농가, 주민들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도비 1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월22일 밝혔다.

이번 조치 중 긴급복구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4억원(도비2, 군비2)의 복구비를 울진군 폭설피해 주민에게 우선 지원하는 것이다. 

안종록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사유시설 재산피해에 대한 정부의 선지원 기본방침은 사회구호차원에서 복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기에 한발 빠른 행정대응으로 최우선으로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발빠른 대응으로 대설예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도 및 시군, 대구시 등 14개 기관과 응급복구 광역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와 인력을 요청해서 장비 879대와 50사단 군인 9565명 등을 지원받아 전면통제됐던 국도 7호선을 밤낮으로 복구작업해서 조기 개통시켰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18일까지 이면도로, 농로 등 모든 제설작업을 완료했고 앞으로 조속한 시일내 대설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해서 복구비지급 등 발 빠른 행정절차 이행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농가에 생활안정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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