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도민 안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부족한 소방인력의 충원을 위해 2018년도 319명 충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2465명을 증원한다고 9월18일 밝혔다.

주요 인력충원 계획은 법정기준 대비 현장 활동 부족인력 1876명과 관서 신설 및 조직개편 소요인력 472명, 농어촌 119구급대 확충 117명이다.

이번 인력충원 계획은 그동안 소방서에 배치되는 소방차량별 탑승인력을 동일하게 산정했으나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2018년 3월6일)으로 인구밀집도, 분야별(구조 구급 등) 특성, 출동거리 등 지역별 특성과 소방 수요가 반영됐다.

인력충원과 더불어 2019년 화천소방서와 양구소방서가 개서되면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는 모두 소방서가 설치되고 도시환경변화 등 재난안전 수요를 반영한 안전센터 신설과 농어촌 구급대의 전문 구급대원 3인이 탑승으로 더 빠르고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또 앞으로 5년간 소방장비 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주력 소방차량 및 개인안전장비 노후율 ‘제로’ 유지, 도민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소방본부 진형민 소방행정과장은 “앞으로 충원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현장대응력 강화는 물론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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