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9월17일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9월18일 오전 8시 전략회의실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추석연휴를 대비한 재난안전대책 추진사항에 대한 중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다중이용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대책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화재예방 홍보 등 주요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특별조사결과 주요지적 사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 조치하는 등 빈틈없는 업무추진과 유사시 최고 수위 우선대응으로 대형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맞아 주요 화재취약대상 77개소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해 22개소 31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소방시설 전원차단 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보완(조치명령 31건, 과태료 5건)조치하고 20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취약시설 5222개소에 대해 안전 확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공동주택, 다중이용업소 등 2936개소에 대한 안전 픽토그램을 보급해 자율안전 환경을 조성했다”며 “민족사적으로 중요한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인 만큼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층 긴장감을 갖고 각종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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