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지난 9월29일 탄천면 A요양원에서 치매를 앓던 B(96)씨가 식사 후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간 수색작업을 실시해 인근 야산에 있던 B씨를 찾아 병원에 이송했다고 10월1일 밝혔다.

첫날 실종노인을 찾지 못해 다음날 아침부터 수색작업이 다시 재개됐고 소방, 경찰, 시청, 탄천면전담의소대 등 100여명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9월30일 오후 6시25분 경 요양원 인근 야산 중턱에 있던 B씨를 경찰이 발견해 저체온증 증세를 확인한 후 B씨를 소방서 구급차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영학 공주소방서장은 “일교차가 큰 요즘 자칫 더 늦게 발견됐다면 큰 일로 이어질 뻔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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