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북구 연경동 암벽훈련장에서 119구조대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산악사고 대비 종합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0월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악레포츠, 등산객 등 산행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시민의 안전한 여가 활동과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족, 조난 등 다양한 산악사고에 대비해 오는 10월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된다.

단계별로 진행될 이번 훈련은 산악구조 기초훈련과 제1단계 계곡 고립 등 조난사고 대비 수평구조, 제2단계 실족, 추락사고 대비 수직구조, 제3단계 산악구조장비 조작훈련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문교관을 편성해 전문성을 확보한다.

또 산악사고현장 표준작전절차를 바탕으로 실전적으로 진행하고 소방드론을 활용해 조난자 등 산악사고 현장 공중수색훈련을 병행하는 등 입체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산악 사고는 범위가 넓고 예측이 어려우므로 선제적으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가을철 산악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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