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한발 앞선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10월5일 오후 5시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력을 태풍 이동 경로에 전진 배치(영남119 특수구조대 3대 13명을 부산, 호남119특수구조대 3대 9명을 경남에 배치)하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시․도 소방 관서장들은 산사태 우려 지역, 상습침수지역, 축대 등 위험시설 부근 등 취약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토록 했다.

특히, 태풍에 영향을 받게 되는 지역에서 개최중인 대규모 행사에 대해서는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했다.

대규모 행사는 10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이고 지난 10월4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이다.

이와 관련해 조종묵 소방청장은 10월4일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하고 10월5일 시도 본부장 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대한 시․도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중앙 및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력을 총력 가동해 태풍 내습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구조 및 예방활동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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