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이사 서태창)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월24일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성을 계량화된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스쿨존 안전성 평가지표’를 개발해 발표했다.

‘스쿨존 안전성 평가지표’는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도를 다면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것으로, 도로형태, 교통량, 유해시설물 등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지수와 통학로 주변에 설치돼 있는 안전시설물의 효과를 분석한 지수를 종합해 산정된다.

평가지표를 개발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이수일 박사는 “스쿨존안전지수는 초등학교의 상대적인 교통안전도를 종합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학교별로 어느 곳이 취약한 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와 향후 스쿨존 개선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작년 7월 설립된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워킹스쿨버스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9월부터 작년 말까지 4개월간 전국 35개 초등학교의 워킹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했다.

또 서울 논현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 학교 반경 500m 내의 위험지점 및 구간을 표시한 스쿨존 안전지도를 제작해 기증했으며, 대상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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