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공장주인 윤모씨(여, 62세)가 ‘퍽’ 소리와 함께 사육장에서 나오는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차량 18대와 소방대원 51명이 출동해 화재발생 약 32분만에 완전 진압됐다.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인해 구조대에서 인명 검색한 바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견 20여마리가 폐사하고 쇠파이프조 사육장 일부 소실 등으로 300여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낡은 전기배선에 빗물이 유입되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전기적인 화재는 노후된 배선의 점검과 정비로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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