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49건이었던 경찰차량 사고건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17년 165건으로 줄었지만 2018년 상반기에만 9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대비 높은 사고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503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며 신호 또는 지시위반이 11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긴급출동에 따른 차량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2014년 이후 경찰차량 교통과태료 위반건수는 총 9928건으로 2014년 3078건에서 2016년 1528건으로 절반가까이 줄었지만 2017년 1950건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재정 의원은 “112 신고접수 후 가장 먼저 사건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경찰 업무특성으로 인해 이동과정에서 각종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국민 안전을 위해 경찰 안전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경찰공무원 증원 및 현장중심의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경찰출동 과정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고 각종 교통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절감을 위해서 제반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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