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은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시도별 공원등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8월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전국 시도별 공원은 총 1만3000여 개소로 이중 위험 등급이 높은 가급 공원이 43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4년 이후 효율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공원을 가(위험), 나(주의), 다(안전) 모두 3개 등급으로 분류해 활용 중에 있다.

공원별 분류기준은 112신고, 불안요인(주취자 등), 주민 여론 등 불안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분류한 후 취약지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하고 있다.

2018년 8월 현재, 경찰이 관리하는 공원은 총 1만3413개소로 이중 취약등급인 가등급 받은 공원이 총 432개소였으며 우려등급인 나등급 2443개소, 관심이 필요한 다등급이 1만538개소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도심생활 속에서 여가활동은 물론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 인해 공원조차 마음 편히 이용하지 못한다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취약등급을 받은 가등급 공원이 전국 432개에 달한다는 것은 공원에 대한 치안활동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치밀한 방범체계 구축을 통해 공원에서의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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