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제18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교 5학년 18개 학급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0월19일 오전 11시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하는 학급으로는 대상에 경북 연일형산초등학교 5학년 3반을 비롯해 안전열정상 1학급, 안전인재상 2학급, 안전지킴이상 4학급, 불조심어린이상 10학급 등 모두 18개 학급이다.

대상을 받는 경북 연일형산초 5학년 3반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안전열정상 1학급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안전인재상 2학급에는 소방청장상, 안전지킴이상 4학급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불조심어린이상 10학급에는 손해보험사 사장상 등 모두 36점의 상장과 총 2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불조심 생활화의 습관을 심어주고 화재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모두 1만8450명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응모해 화재와 재난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시·도별 예선을 거쳐 최우수 성적을 낸 전국 18개 학급 461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전국 18개 학급이 본선평가를 거쳐 경북 연일형산초 5학년 3반이 본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소방청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렸을 때의 습관과 학습은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어린이들이 학습한 안전상식은 학교와 가정으로 전파돼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나와 이웃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1997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412개 학급 24만2089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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