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최근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시스템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사용, 신속하게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0월23일 밝혔다.

신고자 A씨(거주자, 40세)는 지난 10월19일 오전 9시50분 경 자신의 아파트 23층 시스템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신고 후 집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실외기 전기배선 일부가 소실돼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김문원 송도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못지않은 역할을 해낼 수 있으니 각 가정에서는 소화기를 꼭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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