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 1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재난 예․경보체계’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정보네트워크를 가동한 위험 분석으로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재난 예․경보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0월29일 밝혔다.

지능형 재난 예경보체계는 대전시 및 주변지역에 존재하는 기상정보, 지진계측, 방사능, 대기오염, 재난위험지역정보, 화학물, 재난상황정보, 영상감시장치(CCTV) 등의 다양한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는 ‘재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종합 재난대응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 시스템은 각종 재난유형에 대해 룰(Rule) 기반의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개발, 전자지도(GIS)에 표출하는 ‘재난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물인터넷(IoT)센서 및 CCTV(7000여대)를 활용한 위치기반의 ‘재난에 대한 투망식 감시체계’를 의미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긴급재난 상황 및 예고정보를 긴급재난문자(CBS), 재난문자서비스(SMS), 재난음성방송, 재난문자전광판, SNS(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원클릭재난전파’가 가능해진다.

또 이번 체계(시스템) 구축과 함께 대전시 재난안전상황실, 자치구상황실 및 협업기관 등 재난 책임기관 간 신속 정확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지진, 기상이변 등 각종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난관련자원(관측장비, 사물인터넷(IoT), 영상감시장치(CCTV)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재난안전종합상황판’으로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전시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지능형 재난 예․경보 체계 구축으로 재난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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