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정부 국정전략인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에 일조하고자 소방 검인증 혁신을 위한 ‘기술혁신 관행청산’ TF를 구성했다고 10월3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혁신 관행청산’ TF는 KFI의 기술정책을 주체와 객체, 그리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당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순경 KFI 원장은 지난 10월29일 ‘기술혁신 관행청산’ TF 전체회의를 개최해 검정, 인증제도 합리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 안전 저해 요인과 신기술 개발 제한 규제 등을 해소하며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행정, 시험, 검사 등의 개선을 위한 TF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KFI는 소방용품 및 위험물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 규정에 대한 승인, 인증, 검사 등의 행정절차적인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소방용품 및 위험물시설 관련 기술기준의 해석 명확성 및 합부판정 방법 구체성 확보, 신기술 신제품 도입 장애 해소, 4차 산업혁명 관련 소방용품 기준 도입 및 국민 또는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기준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기술혁신 관행청산’ TF를 통해 마련된 개선과제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관계자(제조업체 등)와 소방기술전문가 등의 회의를 개최해 올해 말까지 개선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권순경 원장은 “향후 KFI는 ‘기술혁신 관행청산’ TF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KFI 운영의 최상위 계획으로 기술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제시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KFI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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