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0월30일 오후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각 소방서 구급대장,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24개 기관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원조정 업무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원조정 업무란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진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게 되면 수술이나 진료가 가능한 병원정보를 제공해주는 체계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 지정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원이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정한 병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전원조정업무 뿐만이 아닌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소방, 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재난현장의 응급의료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소방본부 유형민 119종합상황실장은 “인천소방과 인천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