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0월29일부터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 재난훈련장에서 중앙과 지방의 119특수구조대원 46명(영남119특수구조대 38명, 부산119특수구조대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탐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월31일 밝혔다.

경주와 포항 지진 사례를 거울삼아 실시된 이번 훈련은 노후 시설물 붕괴로 건물 내에 갇히는 사고에 대비해 탐색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뛰어난 후각을 가진 인명구조견이 참여하는 요구조자 탐색에서부터 경보장비(여진경보기, 건물붕괴경보기) 사용법, 천공과 파괴기법, 협소한 공간에서의 특수구조기법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도시탐색구조 분야는 UN이 실시하는 국제구조대 등급분류 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우리나라는 2011년 이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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