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지난 10월30일 오전 경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명과 함께 ‘대학생 의용소방대 발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이번에 기획한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명예, 헌신 등 소방정신을 체득하고 기존 의용소방대를 미래에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변모시킬 인적자원으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다.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앞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배려해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평상시는 화재예방 및 소방홍보 등을 수행하고 각종 화재현장 및 재난현장에서는 소방 보조업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경민대학교에서 대학생 의용소방대를 발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경기도 북부 지역 의용소방대가 젊고 활기찬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생 의용소방대로서 소방의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 내 봉사활동 및 소방보조 활동을 통해 소방조직 발전에 도움이 돼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문종 경민대학교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지역사회에 봉사와 경기도민의 안전에 기여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육성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의용소방대 모집은 오는 11월1일부터 11월20일까지이며 발대식은 11월 말 예정돼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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