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단국대병원이 주관한 ‘제10회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가 11월1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 과정을 경연했다.

각 팀은 환자 발견에서부터 의식 확인 및 구조 요청, 심폐소생술 실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상황극을 통해 심정지 환자 대처 과정을 선보였다.

도내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공주 정보고(지도교사 최홍미) 팀이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대처 과정이 우수한 11개 팀에는 충남도지사상, 충남교육감상, 단국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됐다.

충남도청 보건정책과 응급의약팀 관계자는 “이번 심폐소생팀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응급의료의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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