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현재 운용중인 119구급차 8대를 대상으로 병원성 세균(황색포도상구균 등 3종) 오염실태 검사를 불시에 실시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의 감염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송환자와 구급대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급차 내 사용빈도가 높고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부목 등 4종 구급장비에서 검체를 채취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성 세균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간의 검사에서는 세균검출이 ‘0’으로 나타나 공주 관내 119구급차가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주소방서 송주희 구급팀장은 “119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이송환자의 2차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 구급차 상시소독 등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119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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