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지난 11월3일 오후 1시 계양산 정상 인근 등산로에 실족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요구조자 홍모씨(남, 64세)는 하산 중 우측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통증을 호소했다. 119구조 구급대는 요구조자 다리를 부목으로 고정시키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정상 인근 헬기장으로 이동해 소방헬기를 이용해 구조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이날 계양산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는 2건이 더 발생해 가을철 산악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반드시 본인의 체력과 몸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산행으로 가을산의 좋은 기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