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송래)는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이해 화재 등으로 인한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월4일 밝혔다.

최근 2년 간 계절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봄(30%), 겨울(28.3%), 가을(21.3%), 여름(20.4%) 순으로 나타났고 기록적 한파로 예년보다 지반의 동결심도가 깊어 해빙기 지반약화로 인한 공사장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추진내용은 지하철, 철도 역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대응훈련 실시, 재난발생 시 자율안전관리 및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을 위한 통신촬영시설·교육연구시설·청소년시설·위험예상시설 등 총 191개 대상에 소방특별조사 실시 및 건설공사장·절개지·낙석위험지역·축대·옹벽 등 217개 대상에 ‘현장점검의 날’ 운영 등이다.

또 작년 전체 산불 71건 중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57건(80.3%)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올해는 식목일·청명(4월5일) 및 한식(4월6일)이 주말(4월2일~3일)과 이어져 성묘객 및 상춘객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산불 예찰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봄철 나른한 기후로 안전의식 해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생활 주변의 시설물 등을 관심 있게 살펴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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