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11월10일 오후 7시16분 오류동의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38명과 차량 13대를 동원해 화재를 약 10분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주민이 공장 부지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함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화재는 직원 탈의실 용도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내부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로 인명피해 없이 약 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컨테이너엔 발화장소에 전기장판, 형광등 등의 전기시설이 있었으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겨울철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곳이 증가한 만큼 안전한 사용법의 숙지도 중요해졌다”며 “사용하지 않을 때엔 전기코드를 빼두는 습관을 가진다면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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