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오는 11월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48개 고사장에 화재안전 및 응급구조사 96명의 소방공무원을 ‘안전관리관’을 배치한다고 11월12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관은 고사장별로 2명이 배치돼 수능시험 고사장의 건물구조와 대피로, 소방시설(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등을 사전에 파악해 화재 등 유사시에 화재초기진화 및 수험생의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고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수험생 긴급이송 지원서비스를 운영하며 수능 시험 종료 후에는 청소년 이용 다중이용시설 4763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수능시험 고사장 안전관리관 배치를 통해 수험생 및 고사장의 안전확보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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