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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와 행사 요원 확보, 양성 중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테러안전대책
2011년 03월 07일 (월) 09:28:07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오는 8월27일 대구에서 세계국제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된다. 국제육상경기대회는 하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스포츠행사이다. 그 만큼 전세계의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국가에서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이 참여한다. 따라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안전대책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박동균 한국치안행정학회장(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국제육상경기대회와 같은 국제스포츠행사는 테러를 시도하는 단체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 선전효과 측면에서 매우 좋은 기회이다. 테러대상 또한 특정인으로 한정치 않아도 된다.

많은 사람들과 귀빈들이 한 장소에 집중적으로 모이는 경기장이나 부대시설은 대부분 언론매체 등을 통해 단시간에 전세계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진다. 따라서 테러단체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지구상에 테러의 안전지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떤 국가나 공동체 그리고 개인도 테러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현재 세계 각국들이 테러에 대해 공통으로 추구하는 것은 테러방지법을 제정하고 대테러 전담기구를 설치하며 테러담당 요원들을 전문화하고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제적인 테러대책에 부응하기 위해서 테러방지법을 제정하고 대테러 전담기구를 설치해 테러에 대한 예방, 진압, 연구, 홍보 등 테러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곧 다가올 2011 대구세계국제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여기서는 간략하게나마 테러 안전 대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행사장의 안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 또 이에 못지않게 잘 훈련된 안전전문가인 경비요원 및 행사요원의 확보 및 양성이 중요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문 민간경비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행사의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최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일본이 경비회사의 안전전문요원을 배치해 경기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 반면에 한국은 정복 차림의 경찰관들이 경기장내에 많이 들어와 위압감을 줬고 지나치게 자세가 경직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사장 경호나 안전문제는 전문가의 경험이나 노하우 없이는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둘째, 테러리스트들의 전략과 전술을 명확히 이해하고 정보를 활용해 그들보다 앞서나가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테러리즘에 대한 직간접적인 교육과 연구 활동을 촉진시켜 테러리즘의 다양한 측면과 대응책 등 테러리즘에 대한 전반적인 안목을 국민들에게 길러줌으로써 만일의 사태에 총체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현재 테러리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뉴테러리즘의 한 수단으로 사이버 테러(cyber terror)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과거 1998년 6월 인도가 핵 실험을 실시한 직후에 영국과 네덜란드 대학생들이 인도 핵무기 연구소의 웹 사이트에 핵무기를 상징하는 버섯구름 사진을 무차별적으로 게재했다. 또 1999년 나토의 유고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 사건으로 인해서 중국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일부 중국인들은 백악관과 국무성을 비롯한 웹 사이트를 해킹했다.

이로 인해서 백악관 웹 사이트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각종 낙서들로 장식됐고 장시간 사용불능 상태까지 이르렀다.

1999년 4월26일 CIH 대란은 대만의 대학생이 제작한 짧은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인터넷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퍼져 한국에서만 30만대의 PC를 손상시켰다. PC 수리비와 데이터 복구비용만 해도 20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전 세계적으로 그 피해액은 무려 2억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NORAD(북미 방공사령부)와 우주사령부가 연대해 세계적인 규모로 테러를 대비할 수 있는 만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웹 사이트의 상당수가 보안조치에 허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는 수백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유명 포털 사이트도 보안조치에는 미흡한 편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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