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10월28일 발생한 홍천 주택화재 시 출동한 구조 대원 4명과 진압 대원 2명이 인명을 구조한 유공으로 받은 ‘LG 의인상 상금’을 모두 기부키로 했다고 11월16일 밝혔다.

LG 복지재단은 지난 11월9일 홍천소방서 ‘소방의 날’ 행사장인 홍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LG 의인상’ 수여와 함께 상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LG 의인상의 주인공은 김인수 소방위, 최재만 박동천 소방장, 김덕성 박종민 이동현 소방교 모두 6명이다.

기부는 6명의 뜻을 모아 6000만원 전액을 강원소방장학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눠 기부된다.

강원소방장학회는 도내 소방공무원 자녀로서 학업이 우수하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학자금 보조 사업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아동복지전문 기관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화재피해가정에 지원을 결정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더 강인한 119대원으로 역할을 충실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