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화상을 입었거나 정형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2011년도 ‘사랑의 인술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화상 및 정형장애 아동에게 무료시술 대상자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3월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만 18세까지 치료정도에 따라 횟수제한 없이 시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이들이 생활하는 데 상당한 자신감으로 사회활동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예비검진 대상 10명 가운데 6명이 시술받아, 그 중 한 학생이 2003년부터 총 7회의 시술을 후 대학진학 준비를 하는 등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받고자 희망하는 아동은 오는 3월31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학교로 신청하면되고, 접수된 아동은 4월28일 미국 LA슈라이너스 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시술 가능여부에 대한 예비검진을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장애인복지과(☏600-5524)나 구청 및 거주지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랑의 인술사업’은 대전시에 있는 만 18세미만 화상 및 정형장애 아동에게 시에서 미국 왕복항공료 및 치료기간 중 현지체재비 등을 지원, 미국 LA 슈라이너스 병원은 무료시술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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