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정현모)는 지난 11월29일 오후 시화공단 소재 남시화전력구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 11월24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KT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시흥관내 전력, 통신 등 핵심 간선망을 수용하는 중요시설인 지하구의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대책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흥소방서는 남시화전력구 훈련에서 △지하전력구 관리카드 정비 △진입로 및 환풍구 등 구조 파악 △연소방지설비 설치 위치 확인 △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진압 매뉴얼 강구 등 중점사항 점검해 화재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시흥소방서는 남시화전력구를 시작으로 시흥시 관내에 있는 지하구 6개소에 대해 소방훈련과 소방특별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현모 시흥소방서장은 “전력구, 통신구 또는 복합적으로 혼재하는 공동구 화재는 소방활동 여건이 매우 열악해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하구 화재진압은 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진압과 평소 소방안전관리 유지가 관건인 만큼 이번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흥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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