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급 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12월4일 당부했다.

최근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데,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온도조절 장치가 없고 과열되면 발생하는 복사열로 인해 주위에 있는 땔감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또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비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상존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주소방서는 지난 3월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가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한 초기 진화로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공주소방서 최용호 화재대책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정기적인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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