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2월6일 오후 2시부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체 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소방학교에서 ‘화재안전 특별대책 및 조사 정책’에 대한 설명 및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에 이어 오는 12월12일에는 대전 지역에서, 오는 12월20일에는 서울 지역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12월18일에는 서울에서 교수, 시민 단체,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관련 포럼도 개최해 그 간 도출된 문제점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내년도 업무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가 86% 진행된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관계 전문가와 시민께 설명하고 발전적 대안을 얻기 위한 토론을 통해 내년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7월부터 진행한 1단계 조사는 798개 반 총 2775명을 투입해 10월말 기준 14만8061개동 전체 대비(17만2000동) 85.8% 조사를 마친 것이다.

조사 대상은 근린 생활 7만2274개, 노유자 시설 2만4604개, 숙박 시설 2만1084개 등이다.

이번 설명 및 토론회는 3개 지역(부산, 대전, 서울)에서 주제별 화재안전 특별대책의 ‘제도개선, 대응시스템 개선, 시민참여’ 분야별로 개최된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물적 인적시스템의 개선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요구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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