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점포 등 밀집도가 높아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각 시읍면에 설치된 의용소방대 대원과 함께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2월6일 밝혔다.

월동기간 화기취급시설의 사용으로 대형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자율적 안전관리와 시장상인의 안전관리 의식을 거양하고자 마련됐다.

안전점검은 각 시장별 의용소방대원 2인 1조로 편성돼 진행된다.

중점 확인 사항은 ▲전열기 등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 여부 ▲가스시설 중간밸브와 화구 점화밸브 차단 상태 ▲가판대 설치 등 통로협소로 소방차 진입로 장애 여부 확인 ▲기타 화재 예방 및 진압 활동상 장애요인 등이다.

이번 철시 안전점검에 참여한 이종필 의용소방대원은 “전주 남부시장 상인으로 몇 년 전 시장에 화재가 났을 때 소화기를 통해 초기 진압을 하면서 안전점검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겪었다”며 “이번 철시 확인으로 주변 상인들에게 다시 한 번 안전의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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