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18년도 제1회 전문인명구조사 복합분야 자격인증평가에서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 추정오 소방장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소방본부는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은 재난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는데 있어 계획을 수립, 지휘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으로서 1차 시험에서는 이론·교안(연구자료)·강의(강의능력)를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1차 평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 수행능력을 평가해 최종 합격한다고 12월11일 설명했다.

지난 2012년도 인명구조사 제도가 시행된 이후 그동안 1·2급만 운영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시험이 실시됐다.

인명구조사는 2급, 1급, 전문인명구조사 복합, 특수, 수난 분야로 등급이 구분되는데 2급은 독자적으로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고 구조활동 표준 프로세스에서 요구를 하는 지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1급은 독자적 구조활동 수행뿐만 아니라 구조활동에 관련된 업무지시, 업무분석이 가능하고 인명구조 관련된 교육 및 자문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인명구조사는 환경변화 등에 따라서 구조활동의 각종 표준 프로세스의 수정 및 필요한 경우 새로운 구조활동 지침의 수립이 가능해야 한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조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라 할 수 있다.

추정오 소방장은 2007년 충북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각 구조교육 교관활동 및 인명구조사 관련해 2급, 1급 평가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1회 전문인명구조사 시험을 통과했다.

추 소방장은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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