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2월7일 새벽 3시13분 경 강릉시 강동면, 원인 미상, 1동 528㎡ 반소, 3억7061만5000원 피해(1700여두  질식사)

# 2018년 12월7일 오전 5시54분 경 철원군 갈말읍, 전기적 요인, 돈사비닐 및  콘센트 소실, 23만1000원 피해

# 2018년 11월23일 오후 10시57분 경 원주시 부론면, 열선과열, 지붕 66㎡소실, 322만6000원 피해

# 2018년 2월12일 오후 10시43분 경 태백시 문곡동, 돈사 6동(578㎡) 소실, 1억7997만2000원 피해(400여두 소사)

# 2018년 2월19일 오전 11시9분 경 홍천군 화촌면, 쓰레기 소각중 부탄가스통이 터지며 우사에 착화, 지붕 약 10㎡ 소실, 790만2000원 피해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축사화재가 빈번해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12월11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3년 ~ 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우사, 돈사, 계사 등 축사화재는 총 152건으로 부상자 5명과 41억3000여만원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매년 연평균 30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올해 들어 12월10일 현재까지 총 32건의 화재로 9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31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기별로는 봄철(3월~5월)에 53건(34.9%)에 이어 겨울철(12월 ~ 2월) 2%) 44건(28.9%), 여름철(6월 ~ 8월) 29건(19.1%), 가을철(9월 ~ 11월) 26건(17.1%) 순이었다.

여름과 가을에는 발생빈도가 낮았으나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부터 익년도 3월과 4월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 ~ 6시까지 55건( 36.2%), 오전 6시 ~ 12시까지 46건(30.3%), 오후 6시 ~ 밤 12시까지 29건(19.1%), 밤 12시 ~ 새벽 6시까지 22건(14.5%)로 낮 시간 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접촉 불량, 노후 배선, 누전, 미확인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은 65건(42.8%)이었고 담뱃불 및 쓰레기 소각 불씨 비화 등 부주의 23건(15.1%), 용접 용단 연마작업시 가연물 착화 22건(14.5%), 난로 히터 열선 과열 등 18건(11.8%) 등이었다.

발생 지역별로는 홍천이 24건(15.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철원 17건(11.2%), 원주 16건(10.5%), 횡성 15건(9,9%), 강릉 13건(8.6%), 춘천과 고성 각각 12건(7.9%) 등의 순이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축사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으므로 온열기구 등 난방기구 사용시 규격전선을 사용하고 콘센트․전선 주변 분진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전기 가스 시설 정기점검을 해야 한다”며 “보온재 등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하고 인접 건물 간 이격거리를 확보해 화재발생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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