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역안전도 진단’ 자연재해 분야에서 4.1등급을 달성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6.2등급에서 4.1등급으로 2단계(34% 향상)나 뛴 것으로, ‘안전한 충남’ 건설을 위해 재해위험시설 정비와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안전도는 행안부가 매년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해위험 요인, 예방대책 추진, 예방시설 정비 등 3개 분야의 진단항목별 평가 점수를 합산해 1∼10등급으로 분류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 

도는 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재해위험요인을 비롯해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작년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안전 등급’이 2단계나 뛰어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각종 시설물 정비·점검 등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다.

도는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도 평균보다 등급이 낮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지자체 관심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15개 시군 중 아산시와 계룡시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공주시, 청양군, 예산군이 2등급을, 천안시가 3등급을 받으면서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충남도청 최석봉 재난대응과장은 “앞으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모두 3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안전한 충남을 건설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는 재난관리실태 진단결과를 포함해 내년 3월31일 이전에 시군 공보에 공고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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