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경산시 관내 지하구 전반에 대해 소방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2월12일 밝혔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KT 통신구 화재로 통신대란 등 국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것과 관련해 선제적인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하구는 진입구와 내부통로가 협소해 공기호흡기 등 개인장구를 착용한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렵고 구조 특성상 열과 연기가 내부에 축적돼 발화지점 및 내부 상황 파악이 어려워 화재진압 작전에 애로가 많다.

경산소방서는 오는 12월14일까지 경산시 관내 지하구(전력구, 통신구) 4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관리 지도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확인 등 지하구 안전관리 운영전반에 관해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12월12일 오전 11시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신경산 전력구 및 경산 통신구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서정우 소방서장은 “국가기반시설인 지하구는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며 “안전 사각지대인 지하구에 대해 이번 기회에 소방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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