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는 3월15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이번 민방위 훈련은 최근 북한의 장사정포 사격훈련 및 서울 불바다 위협 등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적의 도발 상황에서 비상차로 확보와 상황별 실제 대피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국적인 대규모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 주관 전국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 취명을 시작으로 군, 소방, 구급, 복구차량의 도심 통행을 위해 일반인들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훈련인 비상차로 확보 훈련과 고층건물 주민대피훈련, 유관기관 합동 기동훈련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주변 대피소의 위치를 확실히 인식 할 수 있도록 “내 주변 대피소 가보기 운동”을 전개해 대피시설을 방문하게 하고, 아울러 훈련시간 내에 대피가 곤란한 학교 등의 대상 처에 대해서는 훈련시간에 구애됨 없이 주민대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실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민방공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고 질서 있게 지하대피소로 대피해 라디오 또는 옥외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대피소를 모를 경우는 인터넷 홈페이지 국가재난정보센터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며 “훈련이 실제훈련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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