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연속된 도발로 인한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실제주민대피 훈련이 오는 3월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경기도 14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읍단위 이상 및 접경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구제역 및 AI관련 17개 시군은 방재에 전력을 기울여 전념할 수 있도록 민방위 훈련에서 제외됐다. 훈련이 실시되는 시군은 수원, 성남, 부천, 안산, 안양, 군포, 구리, 오산, 하남, 의왕, 과천, 광명, 시흥, 가평 모두 14개 시군이다.

이날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민방위 대원, 봉사단체, 공무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경기도 재난관리과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금까지와 달리 훈련 참여 14개 시군이 비상차로를 확보해 소방차량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성남시에서는 소방서 등 13개 기관 150명이 참여하는 고층건물(FIRST TOWER) 주민대피 및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실제주민대피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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