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공사장 등에서 용접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 및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관내 유사화재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10일 밝혔다.

지난 1월7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에코에듀체험센터 신축 공사 및 1월3일 충남 천안시 차암초등학교 증설 건설현장 등 잇따른 용접부주의 화재가 발생해 관내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감독 등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관내 공사장 11개소에 대해서 ▲용접 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안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 지도감독 ▲부실 소방공사 방지를 위한 대형 공사장 전수 조사 ▲무검정 소방용품 등 불법 소방용품 실태 단속 등 대형 및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정기적 현장방문 통해 안전관리 컨설팅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기간 동안 관할 안전센터별로 매월 공사장 화재안전컨설팅 현지실사 후 관리카드 작성, 대상별 재난발생 대비 화재 및 인명구조 현지적응훈련 추진 및 재건축 공사장 순환 소방 순찰 실시한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건축공사에서 공정률 60%가 되면 내외부 마감공사를 시작할 때 용접작업을 많이 하게 됨에 따라 용접 부주의 등 화재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며 “관내 공사장 관계자들은 용접작업 전 화재감시인 배치와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 공사장 화재예방 및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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