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해 용접 용단 작업에 의한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1월11일 밝혔다. 

용접 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주변에 쌓여 있는 물건 등 가연물에 조그만 닿아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가스 또는 전기에 의한 용접 용단작업을 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수칙들을 준수해야 한다.

주요 당부 사항은 △작업장 주변 10m 이내 가연물 제거조치 △작업장 주위 불티비산 차단조치 △작업장 5m 이내 소화기 비치 △보호구 착용 등이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화성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거나 용접 용단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 공사장에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화기감시자를 둬야 한다. 또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준식 완산소방서장은 “무엇보다 용접작업을 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용접 용단 작업 중 화재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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