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도시철도 기술력 확보와 철도 연구 성과물 사업화를 위해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1월21일 오후 3시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개최되며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나희승 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도시철도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수행 ▲국가 기술개발 과제 공동 기획 ▲개발품 시험․운영 협력 ▲도시철도분야 중소기업 지원 ▲교류회,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 교류 ▲서울교통공사의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의 수요처인 도시철도 운영기관, 서울교통공사와 철도, 대중교통, 물류 등 공공교통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도시철도시스템 연구개발, 다양한 융합 기술 개발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철도 시험 인증을 수행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와 차량 첨단화로 지하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물인터넷과 센서, 차세대 통신 장비, 고화질 폐쇄회로카메라가 도입되는 미래형 지하철인 ‘스마트 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철도 연구 성과물의 사업성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도시철도 현장의 현안사항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운영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지하철 운영기관에서 도시철도 전문기술 보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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