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현장 대원들이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 소방직무수행에 필요한 체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체력단련시설 설치기준 표준안을 마련하고 노후시설은 교체 및 보강할 계획이라고 1월23일 밝혔다.

작년 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32건, 일일 평균 26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경기도의 소방공무원 체력은 현장대응력과 직결된다. 아무리 훌륭한 화재진압 전술을 펼친다 하더라도 이를 받쳐주는 대원들이 체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소방공무원들은 매년 1회 이상 체력검정을 받고 업무 특성상 많은 훈련을 하지만 아직 전문적인 체력단련시설 표준화 작업은 미흡하다.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원들이 최적의 체력 상태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체력단련시설을 마련하겠다”며 “한층 강화된 체력을 바탕으로 도민 안전을 지키는 경기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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