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작년 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급품질관리를 통해 도민에게 최상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크게 높였다고 1월29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작년 4월 전국 최초로 전문적인 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구급품질관리팀을 신설하고 13개 소방서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으로 구급품질을 관리해 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심장정지환자 전문기도유지술 시행률이 25.7% 상승했고 저혈압환자 정맥로확보 시행률도 23.8% 향상되는 등 9개의 주요 관리지표 중 8개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 외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 인원도 631명에서 670명으로 증가했고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율도 12.3%로 충남에 이어 도단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최상급 구급서비스는 구급품질관리팀의 지속적인 품질 분석과 컨설팅, 전문적인 구급·의료지도의사 운영 및 체계적인 교육·훈련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선 결정적 순간 수준 높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평소 지속적인 구급품질 관리를 통해 구급대원의 전문처치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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